30일 방송된 MBN 예능프로그램 동치미는 '당신이 아파봐야 정신 차리지'라는 주제로 진행됐다.이날 한국 여자 펜싱의 역사를 쓴 주인공 펜싱 여제이자 땅콩 검객 남현희가 출연했다.
남현희는 사상 첫 대한민국에 올림픽 메달을 선물한 펜싱 여제다.박수홍은 "실제로 보니까 너무 예쁘다"라며. 최은경은 "학생이라고 해도 믿을 수 있을 정도다"라며 동안 외모를 언급했다.
남현희는 "결혼 8년차다. 아이가 7살이다. 엄마가 된 뒤에도 선수 활동을 계속 이어왔다. 그런 선수들이 별로 없는데 유럽 선수들을 보고 용기 내서 처음으로 시작했다"라고 말해 박수를 받았다.선수 생활과 결혼 생활 중 어느 것이 힘드냐는 물음에는 "운동이 더 편하다"라며 솔직하게 말했다.
그런가 하면 "선수 생활을 26년간 했는데 별명이 종합병원이었다"라고 덧붙였다.남현희는 "14살부터 펜싱을 처음 시작해 26년간 선수 활동을 하면서 부상 부위가 많아졌다. 같은 동작을 반복해 어깨 연골이나 고관절 연골이 닳았다. 다리가 저린데 많이 참다가 큰 병원에 갔다. 의사 선생님이 심각하게 말하더라. 종양인 줄 알았다는 거다.남현희는 "통증이 심해도 약을 섭취할 수가 없다.탑 랭커 안에 들어갈수록 도핑테스트 관리를 받는다. 약을 아예 안 먹는 건 아니다. 선수촌에서 잠시 통증을 줄이는 약물 정도를 받는다. 그 이상은 도핑 테스트에 걸리고 모르고 먹어도 본인이 책임을 져야 한다"라고 이야기했다.
남현희는 1981년 출생으로 키 155cm, 몸무게 44kg 학력으로는 성남여중, 성남여고, 한국체육대학교 체육학과 학사, 경기대학교 대학원을 졸업했으며 2008년 베이징올림픽 은메달, 2010년 광저우아시안게임 금메달로 절정의 인기를 누렸다.
이후 '사이클 스타' 공효석과 3년 열애 끝에 2011년 결혼했다. 남편 공효석은 1986년생으로 1981년생인 남현희보다 5살 연하이며 사이클 분야를 대표하는 스포츠맨으로 국내에서 자전거로 산을 오르는 업힐의 최강자이자 도로사이클의 간판이다. 약 10년 전 전성기에는 유럽 프로팀의 입단 제의를 받기도 했다. 국내 자전거 동호인 사이에서 가장 유명한 사이클 선수 중 하나이기도 하다.
두사람은 최근까지도 tv에 함께 출연해, 국가대표 부부의 일상 데이트 모습을 아낌없이 공개하며 애정을 과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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