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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의 2박 3일 서울 일정이 오늘 끝난다.비건 대표는 오늘 오후 4시쯤 일본으로 가는 비행기에 탑승할 예정이다.
비건 대표는 어제 한미 북핵 문제 수석대표 협의 직후 이도훈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함께 약식 회견을 하고, 공개적으로 북한에 만남을 제안했다.
비건 대표는 우리 외교부에서 조세영 차관, 이도훈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을 연이어 만난 뒤 청와대로 이동해 문재인 대통령과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을 면담했다.
하지만 이어 김연철 통일부 장관과 오찬 간담회를 하고 비공개로 평택미군기지를 찾는 동안에도 북한으로부터 "판문점에서 만나자"는 연락은 오지 않았다.
이렇게 일과 시간 내내 북한의 연락을 기다린 비건 대표는 외교부에서 주최한 자신의 국무부 부장관 지명 축하 행사에 참석하는 걸로 일정을 마무리했다.
비건 대표는 오늘 오후 일본으로 떠날 예정이다.
다만 그 전 어느 때라도 북한에서 연락만 오면 일정이 바꿀 계획인 걸로 확인됐다.
북한이 크리스마스 도발을 시사하고 있고 대화 시한도 연말까지라며 압박하고 있는 만큼 그 전에 찾은 한반도에서 북·미 대화의 불씨를 최대한 살려놓겠단 뜻으로 보인다.
한편 비건 대표는 한국 방문때마다 식사 매뉴로 닭 한 마리를 먹는것으로 알려졌다.
스티븐 비건 방한 닭한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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