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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상규 국회의원 프로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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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추미애 법무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박지원 무소속 의원이 자유한국당 소속 여상규 법사위원장에게
끝물에 너무나 사회를 잘 보셔서 존경을 표합니다 라고 칭찬했다.


그동안 여상규 위원장은 여당 위원들로부터 야당에 유리한 의사진행을 해왔다는 비판을 받아왔는데, 이번 추미애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는 자료제출을 거듭 요구한 한국당 의원들을 나무라며 오히려 추 후보자의 편의를 봐주는 듯한 의사진행으로 눈길을 끌었기 때문이다.


국회 법사위 소속 야당의원들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논란이 일었던 1억 원 출판비 행방에 관한 자료를 추 후보자에게 거듭 요구하며, 횡령 의혹을 제기했다.


장제원 한국당 의원은 2004년 출판비를 돌려받은데 대한 자료를 달라고 하니 '1억 원을 돌려받아 공익법인 두 곳에 전액 기부했다'라는 답변이 왔다. 그런데 계좌 내역이나 공익재단이 어디인지에 대한 자료는 주지 않고 있다 고 지적했다.이어 청문회 끝날 때까지 정확한 자료 제출이 가능한지 확인하고 청문회를 진행하는 것이 맞다고 주장했다.


이어 김도읍 한국당 의원은 2013년 5월 9일 추 후보자는 국회 요구 자료 제출을 거부하면 3년 이하의 징역 1000만 원 이하의 벌금형에 취한다는 법안까지 대표발의했다. 국무위원으로서의 자질뿐만 아니라 국회의원으로서의 자질도 의심스럽다. 사퇴하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이 같이 한국당 의원들의 자료 제출 요구가 거듭 제기되자,여상규 법사위원장은 추 후보자에게 오전까지 자료제출을 하고, 자료제출이 불가능하면 그 이유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을 해 달라고 말했다.


하지만 장 의원이 답변을 받아야 한다"고 요구하자, 여 위원장은 "반드시 자료를 내라고 했는데, 그 이상 무슨 이야기를 하느냐"며 "할 이야기가 있으면 오후에 하라. 회의 진행은 제가 한다"고 선을 그었다. 이어 후보자의 답변은 뻔한데, 뭘 더 듣겠다고 하느냐고 버럭 소리를 질렀다.이에 김도읍 한국당 의원은 위원장님, 유감이다 라며 섭섭한 마음을 숨기지 않았다.

이에 박지원 무소속 의원은 한국당이 요구하는 것이 맞다면서도 여 위원장이 끝물에 너무나 사회를 잘 보셔서 제가 존경을 표한다고 애기했다.

 

여상규는 1948년, 경상남도 하동군 출생으로 경남고등학교, 서울대학교 법과대학을 졸업했다. 이후 사법시험에 합격하여(사법연수원 10기) 판사로 근무하다가 1993년 변호사로 개업하였다.


15년 동안 변호사로 활동하며 2008년 제18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경남 남해군하동군을 지역구로 한나라당 후보로 나와 당선됐다. 이후 2012년 19대 국회의원 선거, 2016년 20대 국회의원 선거까지 내리 3선을 하면서 12년째 국회의원을 하고있다.

한편 여상규는 방일영문화재단의 이사로 되어있다.방일영은 조선일보 전 회장으로 1993년에 조선일보 회장직을 동생인 방우영에게 넘기고 고문이 되어 1999년 퇴임했다. 국내 최대 언론사인 조선일보의 사주인 그를 박정희 전 대통령은 밤의 대통령이라고 치켜세운 인물이다.


그의 가족은 본처 박씨사이에선 방상훈 조선일보 사장과 방용훈 코리아나호텔 사장 등 2남 1녀를, 첫 번째 후처 사이에선 3남을, 두 번째 후처 사이에 1남 2녀를 각각 두었다.



한편 방일영문화재단은 언론과 사회의 선진화에 기여할 언론·교육·문화 사업을 목적으로 지난 1993년 11월 설립됐다. 법인 등기를 통해 확인한 현재 재단 이사진은 이종식, 최병렬, 여상규, 김용원, 이병욱, 조연흥, 최성환, 방상훈, 방계성, 이혁주 이사 등이다.

이종식 이사는 조선일보 정치부장 출신으로 박정희 정권 시절 유정회에 몸 담았던 인물이다. 최병렬 이사도 조선일보 편집국장 출신의 정치인으로 현재는 자유한국당 고문이다. 최 이사는 전직 대통령 박근혜의 자문 원로 모임인 7인회 멤버로 알려졌다. 그의 아들은 TV조선 앵커로 유명한 최희준 TV조선 편성실장이다.

최성환 이사는 한국은행과 조선일보 경제 전문 기자 등을 거쳐 한화생명 은퇴연구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방상훈 이사는 조선일보 사장으로 고(故) 방일영 전 조선일보 회장의 아들이다.방계성 이사는 조선일보 부사장 출신이다. 이혁주 이사도 조선일보 사회부장과 정치부장을 거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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