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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승진 신상 대학교 나이 고향 n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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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성 착취물 대화방의 시초인 'n번방' 개설자 갓갓 문형욱(나이 24)의 공범 안승진(나이 25)이 오후 2시께 경북 안동경찰서에서 대구지방검찰청 안동지청으로 송치됐다.

안승진은 이날 안동경찰서 나서면서 안경을 쓴 채 검은색 반팔티와 베이지색 바지를 입고 흰색 운동화를 신은 채 포토라인에 섰다.안승진은 고개를 푹 숙인 채 "피해자들에게 한마디 해달라"라는 취재진 질문에 "진심으로 죄송합니다"고 말했다.

또 "12세 미성년자 성폭행 한 사실이 있느냐?", "갓갓에게 연락한 이유는?", "범죄수익금이 없는데 왜 범행했나?" 등 이어진 질문에 "죄송하다. 갓갓에게는 호기심에 연락을 했다. 성적호기심에 의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답한 뒤 호송차량에 탑승했다.

한편 전날 경북지방경찰청은 아동 성 착취물을 제작·유포한 혐의(아동·청소년 성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로 텔레그램 성 착취물 대화방의 시초인 'n번방' 개설자 갓갓 문형욱(나이 24)의 공범 안승진(나이 25)의 나이 이름 사진 신상을 공개했다.

경찰은 “지난 18일 열린 신상공개위에서 안승진의 범행 수법, 피해자가 받은 피해 정도, 국민의 알 권리 등을 고려해 신상을 공개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안씨는 지난해 3월 n번방의 운영자 문형욱을 도와 피해자 3명을 협박하고 아동 성착취물 제작을 시도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가 2019년 3월부터 6월까지 유포한 아동 성착취물은 1000여개로, 성착취물만 9200여개를 소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앞서 지난 2015년 3월부터 1년 동안 SNS로 미성년 여성에게 접근해 성 착취 영상을 제작하고, 또 지난 2015년 4월에는 미성년 여성과 성관계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문형욱을 수사하던 중 그가 n번방 성 착취물을 유포하고 문형욱과 함께 피해자들을 협박한 정황을 발견하고 디지털 증거 등을 토대로 조사해 범행 일체를 자백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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