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연지 남편 김재우 나이 가족 오뚜기
23일 MBC에브리원 예능 프로그램 비디오스타 해명자들 특집! 또 오해용?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모델 겸 배우 변정수,배우 김선경, 차재이,뮤지컬배우 함연지가 출연했다.이날 방송에서 오뚜기 회장의 장녀이자 뮤지컬배우인 함연지는 주지훈 닮은꼴로 유명한 남편을 최초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함연지는 이날 자신을 둘러싼 여러 오해부터 남편과의 러브 스토리 등을 최초 공개하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해맑은 웃음과 함께 등장한 함연지는 먼저 집안 배경 때문에 드라마에서 나오는 재벌의 이미지로 오해를 받는다. 저를 처음 만나면 '도도하다', '우아하다'고 생각하신다. 하지만 전 사실 굉장히 찌질하고 소심하다"라고 말했다.그 모습에 MC들은 “되게 밝다. 때가 묻지 않았다”며 “오늘 때 좀 묻힐까 싶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재벌 3세인 함연지는 “돈도 많고 잘 사는데 왜 뮤지컬 하는지 궁금하다는 질문을 많이 받는다. 난 그냥 어릴 때부터 뮤지컬 배우가 되는 게 꿈이었다. 어릴 때부터 노력했다. 뮤지컬이 좋아서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자 김선경은 “우연히 함연지 공연을 보게 됐는데, 자연스럽게 집안 배경도 전해들었다. 사실 나같으면 뮤지컬 배우 안 한다. 그런데 이 친구는 하더라. 열정이 없다면 할 수 없다. 다 사람들 선입견 이라고 이야기했다.
집안 반대에 대한 질문에는 반대할 겨를이 없었다. 워낙 어릴 때부터 뮤지컬 배우가 꿈이라고 했다. 다만, 할아버지가 반대하셨다. 할아버지는 회사 일에 참여하길 바라셨다. 그런데 아버지가 할아버지를 설득했다. 단 한 번도 할아버지 말에 반기를 든 적이 없던 분인데, 내 일만큼 내 편이 되어주셨다. 부모님이 공연을 자주 보러 오신다고 말했다.
학업 성적도 좋았던 함연지. 그 배경에는 친오빠가 있었다. 함연지는 “완전히 이야기할 수 없지만, 남매간 경쟁 심리가 있었다. 어릴 때 오빠가 바이올린을 살짝 켜면 엄청난 박수가 나왔다. 처음부터 기대하는 눈치였다. 반대로 내가 켤 차례면 ‘어디 한 번 해봐’라는 식이었다. 그래서 더 노력하고 열심히 했던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함연지는 노력파이자 실력파다. 첫 뮤지컬 당시 3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합격한 인물이다.
이어 결혼 '프러포즈 때 받으나 건 돌이었다는 함연지는 "수컷 펭귄이 암컷 펭귄한테 고백할 때 주는 예쁜 조약돌을 줬다. 돌을 놓으면 평생 함께 산다는 사랑의 증표였다"라고 말하며 웃었다.
또한 최근 유튜브를 시작했다는 함연지는 그룹 회장이 팔로우했다는 의혹에 "한 분이다. 두산 회장님을 뵌 적이 있는데 그 분이다"라며 "저도 인터넷에 제 이름을 쳐보면 재력 이야기만 나온다. 그런 오해를 풀고 진짜 제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서 유튜브를 시작했다"고 전했다. 알콩달콩하고 세련된 신혼집도 방송을 통해 최초 공개돼 훈훈함을 더했다.
그러면서 "저희 남편이 처음에는 유튜브를 싫어하다가 '주지훈 닮았다'라는 댓글을 보고 갑자기 신이 났다. 그래서 계속 찍고 싶어 하는데, 제가 어버이날을 맞이해서 아빠와만 찍고 싶었다. 그랬더니 서운하더라"라고 비화도 전했다
마침 이날 스튜디오에 배우 주지훈을 닮은 훈남 남편 김재우 씨가 모습을 드러냈고, 패널들은 감탄을 감추지 못했다. 김재우 씨는 "주지훈 닮은 걸 인정하면 안 된다. 기분은 좋다"라고 쑥스러워하더니 "처음에 식사를 같이 했는데 너무 떨어서 긴장을 했다. 다행히 사람이 긴장을 하면 숨을 헐떡이게 되더라. 장모님이 분위기를 잘 풀어주셔서 잘 다녀왔다"라고 상견례 후기를 전했다.
무엇보다 그는 함연지를 두고 "차갑고 도도하다고 하시는데 전혀 그렇지 않다. 집에서 보고 있으면 강아지가 뛰어다니는 듯 하다"며 "함연지가 2011년 가족 뮤지컬로 데뷔했다. 10년 동안 꿈을 가지고 달리는 걸 봤따. 배우라는 직업이 감정 서포트가 필요한 직업이더라. 제가 끝까지 응원할 테니 k고 싶은 거 열심히 계속 해줬으면 좋겠다"라고 깊은 애정을 드러내 함연지의 눈물을 흘리게 했다.
한편 함연지는 1992년출생으로 올해 나이 29세이며 식품업체 오뚜기 창업주 함태호 명예회장의 손녀이자 함영준 회장의 장녀로도 잘 알려져 있다.지난해 함연지의 주식자산은 286억원으로 알려졌다.
그는 뉴욕대학교 티쉬예술학교 연기과를 나와 2014년 뮤지컬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로 데뷔했다. 이후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 노트르담 드 파리, 아마데우스 등 뮤지컬에 출연하며 활동했다.
한편 함연지는 28살에 결혼했다 그는 성격이 되게 급해서 처음 만났을 때부터 이 사람이랑 결혼하고 싶었다. 그래서 처음 만날 때부터 집에도 나 이 사람이랑 결혼하겠다고 말했다고 고백했다.
함연지 남편 김재우 씨는 민족사관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유명 대학을 졸업한 뒤 최근 오뚜기에 입사해 홍콩 등 해외에서 회사 생활을 해온것으로 알려졌다.함연지는 남편과 29살 동갑내기이며, 고등학교 연합 졸업파티에서 처음 만난 뒤 6년간 열애한 것으로 전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