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4일 신임 민정수석에 김진국 감사위원을 임명했다.이로써 검찰 고위급 간부 인사를 두고 박범계 법무부 장관 등과 갈등을 빚은 신현수 민정수석은 취임 64일 만에 자리에서 물러나게 됐다.
앞서 신 수석은 지난달 7일 이뤄진 검찰 고위급 간부 인사를 두고 법무부와 마찰을 빚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신 수석은 여러 차례 사의를 표명했으나, 문 대통령은 이를 반려했다. 이 과정에서 법무부과 신 수석을 ‘패싱’한 것 아니냐는 의혹 등이 제기돼 청와대가 해명에 나서기도 했다.
김진국 수석은 1963년생으로 올해 나이 59세 이다.그는 광주 전남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노동인권변호사로서 문재인 정부의 감사위원, 참여정부의 민정수석실 법무비서관을 역임했다. 또한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부회장과 사무처장, 법무법인 해마루 대표변호사를 지냈다.2017년 7월부터 감사원 감사위원을 역임하고 있다.
이외에도 대한변호사협회 일제피해자인권특별위원회 위원, 서울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행정심판위원회 위원 등 다양한 공공분야에서 사회적 약자의 권리보호를 위해 헌신해 온 법조인인으로 알려졌다.
김 수석은 “엄중한 시기에 중책을 맡게 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여러모로 부족한 점이 많지만 맡은 바 소임 최선을 다해 수행하겠다. 주변도 두루두루 살피겠다. 앞으로 잘 부탁드린다”고 밝혔다.신 수석은 “여러 가지로 능력이 부족해서 이렇게 떠나게 됐다”며 “(청와대를)떠나도 문 정부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지켜보고 성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진국 민정수석 프로필
출생:1963년 11월 11일,
고향:전남 보성군
나이:59세 (만 57세)
소속:감사원감사위원
학력사항
~1987.서울대학교 대학원 법학 석사
~1985.서울대학교 법학과 전남고등학교 졸업
경력사항
2017.07.~감사원 감사위원
2007.07.~법무법인 해마루 대표변호사
2006.~2007.04.대통령비서실 민정수석비서관
2003.08.~시민일보 고문변호사
2002.08.~2004.07.한국 간행물 윤리위원회 심의위원
1990.03.~법무법인 내일 대표변호사
한국카본 사외이사
노동자건강연구회 부설 과로사상담센타 소장
1990.~서원합동법률사무소 변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