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리그 전 롯데 자이언츠의 투수였지만 현실을 따라간 야구 매니저 최혁권 씨가 6일 화요일 MBC 예능프로그램 ‘아무튼 출근!’에서 자신의 밥벌이 생활을 공개한다.
최혁권은 1985년 1월 16일 출생으로 올해 나이 나이37세이다.경동고등학교를 졸업한 그는186㎝, 78㎏의 체격조건으로 경기운영능력과 변화구 구사능력이 뛰어나 2005년 롯데 자이언츠에 2차 3순위 지명 선수로 계약금 8천만원, 연봉 2천만원에 입단계약을 체결했다.
이어 2009년부터 2011년까지 경찰 야구단 소속으로 군복무를 했다. 최혁권은 원래 오버핸드, 그것도 다른 오버핸드 투수보다 공을 놓는 타점이 좀더 위에 있었던 투수로 제구를 고민하던중 경찰야구단 2년차에 핸드에서 사이드암으로 변신했다. 당시 이를 지켜보던 동료들은 "공이 좋다"고 격려를 했고 오버핸드 때보다 직구 구속이 5~6km 떨어졌으나 공 끝이 좋아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현재는 롯데자이언츠 2군(퓨처스)매니저로 일하고 있는 그는 야구 매니저로 팀내 모든 잡다한일까지 도맡아 일하는 모습과 자신의 일상을 공개한다.
이날 방송에서 최혁권은 선수 관리부터 일정 조율까지 담당하는 흡사 연예인 매니저 같아 보이나 1명을 케어하는 연예인 매니저에 비해 40~50명의 선수를 동시에 케어하는 모습에 mc들은 놀라움을 금치 못한다.
이어 최혁권은 업무 전화를 받으며 여유롭게 공을 잡아내 프로페셔널 끝판왕의 면모를 보여준다. 또한 부상당한 선수 대신 훈련에 투입 날아오는 공을 척척 받아내며 전직 야구출신답게 선수들의 든든한 훈련 파트너 역할까지 도맡아 한다.
또한 선수 생활 중에 예기치 못한 은퇴와 야구에 대한 꿈이 남아 있어 아직 2군 매니저로 있게된 이유를 밝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