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관우 프로필 나이 아버지 조상달 고향 학력 나이
조관우는 대한민국의 가수이자 영화배우 입니다.
1965년 광주광역시 출생으로 2024년 기준 연 나이
59세 입니다.
판소리 명창이었던 조통달의 아들로 조관우의 가문은 대대로 국악을 해 온 집안으로서 그의 아버지는 국악인 조통달과 최초의 국가무형문화재 판소리 예능보유자 중 한 명인 박초월이 이모 할머니 입니다.
아버지인 조통달은 자신의 아들이 국악을 하는 것을 원하지 않아 조관우가 국악기에 손을 대면 매우 화를 냈다고 하며 부모님 이혼 후에 할머니 손에 키워져 할머니가 어린 조관우를 데리고 연탄불을 피워서 몇 번이나 죽으려고 했다는 사실을 고백하기도 했습니다.
조관우는 국악예술고등학교에서 가야금을 전공하였고, 고등학생 때인 1982년에 가야금 연주자로 첫 데뷔를 한후 1989년 미국 유학을 갔다가 미국 캘리포니아 주립대학교 미술학과를 중퇴했습니다. 1년간의 이 시절에 케빈 조(Kevin Joh)라는 영어 이름을 사용하였고 그 후 조관우라는 예명으로 가수를 데뷔하기 전에 본명 조광호로 1집을 낸 전력이 있습니다.
가수 활동
1994년 1집 앨범 《My First Story》가 130만 장의 판매 기록을 올리며 가요계에 성공적으로 데뷔했습니다. 특히 1집 타이틀곡 〈늪〉은 유부녀를 짝사랑하는 내용의 가사로 일부 종교계의 지탄을 받기도 했는데 앨범 재킷에 얼굴을 가린 사진을 싣고 방송 출연을 자제했기 때문에 '얼굴 없는 가수'로 불리기도 했습니다.
이듬해인 1995년 발매한 리메이크 앨범 2집 《Memory》는 300만 장이 팔리며 조관우의 가장 성공한 음반으로 남았흡니다. 여기에 수록된 〈꽃밭에서〉는 정훈희의 곡을 리메이크한 것으로 〈늪〉과 함께 조관우의 대표곡으로 꼽힙니다.
하지만 1, 2집이 연속으로 성공했음에도 불구하고 제작자와의 불리한 계약으로 인해 조관우 본인은 극심한 생활고에 시달렸으며 이런 상황은 1996년 3집 《My 3rd Story About》을 발매하고 소속사를 옮긴 후에야 개선될 수 있었습니다. 타이틀 곡 〈영원〉을 앞세운 3집은 130만 장의 판매고를 올렸고 조관우는 이 때부터 전국 투어 콘서트 연속 매진 기록을 세우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조관우는 4집 《Waiting》부터 깊은 슬럼프를 겪게 되는데 독특한 음악 색채와 대중에 노출되길 꺼리는 활동 방식으로 인해 각종 악성 루머에 시달렸고 결별한 전 소속사와의 갈등도 깊어졌다고. 안 좋은 상황에도 불구하고 조관우의 4집은 스테디 셀러로 자리잡아 100만장을 돌파했지만 5집은 타이틀 곡 '실락원'의 가사가 자살을 미화한다며 방송 불가 판정을 받아 판매고에 악영향을 미쳤습니다.
슬럼프를 벗어나기 위해 초심으로 돌아가 만들었다는 6집 《연》은 비교적 호평을 받았고 심마니에서 네티즌 음반펀드 형식으로 투자자를 공모해 화제가 됐다. 이 앨범의 타이틀곡 〈사랑했으므로〉에서는 조관우 고음의 극치를 맛볼 수 있습니다.
2002년 두 번째 리메이크 앨범 7집 《My Memories II》을 내놓은 조관우는 이 때부터 팝페라라는 새로운 장르로 지평을 넓히며 클래식 음악가들로부터도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8집 《Impression》과 EP 앨범 《가을의 기적》, 《소나기》, 《화애》, 《Maybe U》 등으로 꾸준히 음악 활동을 이어갔고, 일본에 팬클럽이 생긴 것을 계기로 2007년과 2009년 성황리에 일본에서의 팬미팅과 단독 공연을 마쳤습니다.
9집 《다시 시작》은 2018년 3월 17일 발매되었고 리메이크가 아닌 곡으로 구성되었으며, 총 16곡이 수록되었습니다. 타이틀곡은 《바보》로, 뮤직비디오도 만들어졌다.
한편 조관우는 배우로도 활동
2011년 JTBC 시트콤 《청담동 살아요》에 출연하였고, 2015년 영화 《조선명탐정: 사라진 놉의 딸》에 조악사라는 악역으로 출연하여 코믹 연기로서 존재감을 발휘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