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단 전공의 프로필 고향 나이
박단은 전공의로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장이다.
1990년생으로 2024년 기준 연 나이 34세다.
포항제철고등학교를 거쳐 연세대학교 화공생명공학과(09학번)를 졸업했으며 재학 중 아카라카 단원으로 활동했다.
2015년에는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대학생 자원봉사단으로 활동했으며 2016년에는 열린의사회 베트남, 네팔 해외의료봉사의 주축으로 활동했다.
2017년에는 국경없는의사회 한국지부에 소속되어 봉사활동을 했다.
2018년 경북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석사 과정을 수료했다. 대학원 재학 중 2016년 대한의과대학, 의학전문대학원 학생협회 회장을 역임했다.
의전원 수료 후 2018년 3월부터 2020년 4월까지 제주교도소, 2020년 4월부터 2021년 4월까지 서울역 노숙인 무료급식소에서 공중보건의로 근무했으며 2022년 3월부터 세브란스병원 응급의학과 전공의로 근무를 시작했다.
의료정책 추진 반대 집단행동
2023년 9월 대한전공의협의회 회장으로 선출되었다. 그러나 이후 2024년 2월 경 윤석열 정부 의과대학 정원 대폭 확대 지침을 비롯한 정부의 의료정책에 반대하는 전공의들과 의견 충돌을 빚다가 대부분의 전공의들이 전공의협회장의 의견을 무시하고 집단 사직에 나서자 어쩔 수 없이 3월경 회장 자리에서 사퇴했다.
2024년 3월 이후에는 대한전공의협회 비대위원장으로 전공의들의 집단사직 등 의료정책 추진 반대 행동의 주요인물로 인식되고 있으나, 내부 전공의들은 단체 행동을 이끌지 않았다는 이유로 대표로 인정하지 않거나 탄핵해야한다고 주장하는 등 의사들에게서 그다지 신임을 받지 못하고 있다.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사전투표를 하루 앞둔 2024년 4월 4일 윤석열 대통령과 면담했으나 별다른 성과는 없었다고 밝혔다. 면담 직후 페이스북에 "대한민국 의료의 미래는 없습니다"라는 글을 올렸고 일부 강경파 전공의들에게 사퇴를 요구받는 등 내부 갈등에도 직면했었다.
이후 5월부터는 본인이 아무런 입장을 거의 표명하지 않으며 완벽한 무반응으로 일관하며 의사 집단에서도 부정적인 여론이 상당히 수그러들고 지지 여론이 다시금 높아졌으며, 여론이나 언론 측에서는 아예 관심을 받지 못하며 존재감이 사그라든 상태이다.즉 명목상 전공의들의 대표자이지만 스스로도, 사회적으로도 그런 지위를 대표하는 행동을 하고 있지 않으며 철저히 침묵을 고수하고 이에 언론과 정치계에서도 별 다른 접촉을 하지 못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6월까지도 사실상 유일한 전공의 대변인 임에도 방송에 나오거나 국민의힘, 더불어민주당, 윤석열 정부에 대한 대화나 협상에는 전혀 관심을 보이지 않고 있다.
6월 26일 날 청문회에도 참석하지 않았는데 이때 더불어민주당 및 개혁신당이 정부를 융단폭격했고 증원의 헛점과 무능을 찔렀다는 의견이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큰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2024년 8월25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의대 입학정원 증원을 둘러싼 의정 갈등 장기화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만났다. 박 회장은 “비공개로 상호 합의된 만남을 일방적으로 언론에 흘려 다소 유감”이라면서도 “국민의힘 측에서 (비공개 만남을) 공개한 것은 결국 한동훈 대표의 결심과 의지의 표명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 만남에는 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이 배석했다고 하며 박 회장이 한 대표에게 ‘의대 파업 장기화 사태에 역할을 해달라’는 취지의 요청을 했으며, 이에 한 대표는 2025학년도 의대 정원은 이미 확정돼 되돌리기 어렵다는 뜻을 밝혔다고 한다.
박 회장은 페이스북에서 “젊은 의사들의 요구는 일관적이다. 한 대표와 여당은 복잡한 이 사태의 본질을 세심히 살펴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을 설득해 주길 기대한다”고 했다.
최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