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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델타항공 한진칼 지분 매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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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남극을 제외한 세계 모든 대륙에 325개 노선을 운항하는 세계 최대 항공사 중 하나인 미국 델타항공이 한진그룹 지주회사인 한진칼  지분 매입에 나섰다.

미국 델타항공은 자사 홈페이지 뉴스 허브 코너를 통해 대한항공 대주주인 한진칼 지분 4.3%를 확보했다면서 규제 당국의 승인을 얻은 뒤 한진 칼 지분을 10%까지 늘릴 계획 이라고 밝혔다.

한진그룹 주력 계열사인 대한항공은 델타항공과 함께 19개 글로벌 항공사 동맹체인 스카이팀을 결성하고 있다. 이번 델타항공의 한진칼 지분 매입은 최근 KCGI로부터 경영권 위협을 받고 있는 조원태 회장의 경영권을 지원해주기 위함이라고 분석되고있다.

현재 조 회장을 포함한 한진가의 한진칼 지분율은 28.93%이며  행동주의 사모펀드 KCGI는  15.98%까지 보유 지분을 확대한 2대주주로 조원태 회장을 비롯한 한진그룹 오너 일가의 경영권 교체를 목표로 한진칼 지분을 매입해왔으며 지분을 20%까지 늘린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하지만 델타항공이 한진칼 지분을 10%까지 늘릴 경우 조 회장에게 우호적인 지분은 40%에 달해 경영진 교체는 사실상 물건너가게 된다.

델타항공 한진칼 지분 매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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