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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근 프로필 교수

레인맨00 2025. 3. 27.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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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근 프로필 교수 


임시근은 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며 현재 성균관대 과학수사학과 교수이다.

1991년 고려대 생물학과를 졸업하고 1995년 고려대 미생물학과 석사학위를 취득했으며 2001년 고려대 미생물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그는 1991년 대학원에서 미생물학을 전공하기 시작했다.원래 환경 분야를 연구하려고 했는데 박사 과정을 밟던 1995년 6월에 삼풍백화점 붕괴 참사 후 희생자의 신원을 DNA로 찾아내는 걸 보고 흥미가 생겼다고 한다.

이후 환경연구소를 그만두고 국과수에 지원해 1997년 1월 채용됐으며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보건연구관으로 22년 동안 근무하며 신원확인정보관리실장, 유전자분석실장을 지냈다.

이후 2019년부터는 성균관대 과학수사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또한 미래창조과학부 한민족과학기술자네트워크(KOSEN) 전문가, 이화여대 생명윤리법정책연구소 운영위원 및 연구자문위원, 국가보훈처 독립유공자 후손확인위원회 위원DNA 신원확인정보 데이터베이스 실무위원, 국민안전처 해양경비안전센터 인체유래물보관사업 관리위원회 관리위원, 국방부 조사본부 과학수사연구소 DNA 분야 자문위원을 역임했다. 한국유전학회 이사, 한국법과학회 이사, 아시아법과학회(AFSN) DNA분과 부회장을 맡고 있으며, 다수의 국내외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국과수를 떠나 교수직을 택한이유에 대해 임시근 교수는 “우리나라의 DNA 감정 기술은 세계 최고 수준이다. 이를 뒷받침하고 유지하려면 체계적인 교육이 필요한데 아직 국내 대학 학부엔 과학수사학과가 없고 일반 대학원에도 성균관대가 유일하다.국과수에 입사하는 직원 중에도 관련 교육을 받고 들어온 직원이 없었다.

또 하나는 연구다. 법과학은 생물학뿐 아니라 의학과 광학, 기계공학 등 많은 학문과 함께 발전하는 ‘종합예술’과 같은 분야다. 성폭행 용의자의 정액을 검사하는 시약도 원래는 전립샘 환자를 검사하려고 만든 거였다. 이렇게 다양한 분야와 교류하면서 연구에 파고들려면 대학이 낫겠다고 판단했다.”이유를 밝혔다.

22년간 감정한 범행 현장의 DNA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게 뭔가?

“2009년 여대생을 살해한 혐의로 붙잡힌 강호순(50) 사건의 감정을 맡았다. 강호순은 DNA를 아는 지능범이었다. 피해자의 모발이나 혈흔이 남아 있을까 봐 자기 차량을 불태울 정도로 치밀했다. 그때 내 책상 앞엔 포스트잇 4장이 붙어있었다. 2008년 11월 경기 수원시에서 실종된 김모 씨(당시 48세·여)를 비롯해 인근 지역에서 실종된 여성 4명의 DNA 식별번호였다.

강호순의 밝혀지지 않은 범행의 희생자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에 포스트잇에 적어놓고 외우다시피 했다. 그런데 마침 강호순의 점퍼 소매에 묻어있던 깨알 크기의 혈흔을 분석해보니 DNA가 김 씨의 것과 같았다. 그 순간 소름이 쫙 끼쳤다. 곧장 경찰에 알렸고, 이를 근거로 추궁한 결과 강호순이 여죄를 시인했다. DNA 감정가는 누구나 자기가 분석한 증거물이 사건 해결에 도움이 됐을 때 가장 큰 보람을 느낀다. 강호순 사건을 계기로 유영철 때 좌절됐던 강력범죄자 DNA DB 구축 관련법도 2010년 7월 시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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