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진 기자 프로필 고향 나이 학력 뉴스타파
한상진 기자 프로필 고향 나이 학력 뉴스타파
한상진은 대한민국의 언론인으로, 전 신동아 기자이자 현재 뉴스타파 기자이다. 주로 사건 기사를 다루며 탐사 보도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다.
한상진의 나이는 2015년 42세였던 기록으로 보아 2025년 기준 연 나이 52세로 1973년생으로 추정된다. 학력은 성균관대학교 사학과를 졸업하고 연세대학교 대학원에서 경제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학업 이후 경남대학교 극동문제연구소 연구원으로 활동했으며 일요신문 정치부·사회부 기자, 동아일보 주간동아팀 기자를 거치며 기자로서의 경력을 쌓았다.
그는 기자로 활동하며 10여 년간 주로 재벌, 국세청, 고위공직자 비리, 종교 비리 등을 취재했다. 이 시기 그는 날카로운 시각과 끈질긴 취재력을 바탕으로 사회의 어두운 면을 드러내는 데 주력했다.
2010년에는 신동아 2010년 4월호에 게재한 '김우룡과 MBC, 8개월 전쟁' 기사로 제235회 한국기자협회 이달의 기자상을 수상했다.
이 기사는 김우룡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장의 인터뷰를 통해 이명박 정부의 언론 장악 실태를 폭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2013년에는 국세청 관련 탐사 보도를 정리한 책 "국세청파일 이명박 정부 국세청을 말하다"를 출간하며 탐사 보도 기자로서의 입지를 굳혔다.
뉴스타파 합류 및 활동
2014년 3월 말, 한상진은 신동아에서 퇴사하고 2014년 4월 뉴스타파에 합류했다. 당시 그는 "권력과 자본에 휘둘리지 않는 뉴스타파에서 기자 생활을 하게 되어 행복하다"는 소감을 밝혔다.
뉴스타파 합류 이후에도 활발한 취재 활동을 이어갔다. 2018년에는 양진호 한국미래기술 회장의 불법 행위를 폭로하여 사회적으로 큰 파장을 일으켰다. 같은 해, 장충기 삼성 미래전략실 사장이 사회 각계각층의 인사들과 주고받은 문자 메시지를 공개하며 삼성과 언론계, 정관계의 유착 관계를 폭로하는 데 기여했다.
2019년에는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와 관련하여 '윤우진 전 용산세무서장 사건' 당시 윤 후보자가 '변호사를 소개한 적 있다'는 내용이 담긴 2012년 윤 전 총장의 음성 파일을 공개하며 주목을 받았다.
'김만배-신학림 녹취' 관련 논란 및 검찰 수사
2022년 3월, 한상진은 신학림 전 언론노조위원장과 김만배의 대화 내용을 발췌하여 보도했다. 해당 인터뷰에서 김만배는 2011년 대검 중수부 수사를 받던 조우형 씨에게 박영수 전 특별검사를 소개했고, 윤석열 대통령이 사건을 무마해줬다는 취지로 주장했다.
이 보도는 이후 허위 인터뷰 의혹에 휩싸이면서 논란의 중심에 섰고, 2023년 9월, 검찰은 한상진 기자의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그가 윤석열 대통령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가 있다고 보았다. 이에 대해 한상진 기자는 검찰이 법원에 제출한 증거 기록 가운데 조작된 증거가 있다고 주장하며 검찰 수사의 불법성을 제기하기도 했다.
한상진 기자는 탐사보도 전문 기자로서 사회의 어두운 면을 파헤치고 권력에 대한 감시를 소홀히 하지 않았다는 평가를 받는다. 다만, '김만배-신학림 녹취' 관련 보도에서 허위 인터뷰 의혹이 불거지면서 논란의 중심에 서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