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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이하늬가 자신의 SNS에 올린 "모든 건 변하니까. 설령 항상 함께하는 관계라도 그때와 지금, 나도 너도 다르니 달라지는 것이 당연하겠지만, 지나고 보면 사무치게 그리운 날들. 다시 돌아오지 않는 날들. 그런 오늘"이라는 글 때문에 배우 윤계상과의 결별설이 오르내리자 배우 이하늬가 공개 열애 중인 배우 윤계상과의 결별설에 입을 열었다. 이하늬와 윤계상은 지난 2013년 열애를 공식 인정하고 6년째 사랑을 이어오고 있다.

이하늬는 윤계상과 잘 만나고 있다. 갑자기 결별설이 터져서 나도 너무 놀랐다라며 불거진 결별설을 부인했다. 그는 결별설의 원인이 된 SNS 글과 관련해 이하늬는 "5년 전 강아지 사진을 보면서 느낀 것을 스스럼없이 적은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어 "제 글이 많은 분에게 심려를 끼칠지 몰랐다"며 "스스로 검수를 많이 하고 조심해야겠다고 생각했다. 며 감성 넘쳤다"는 지적에 "감성 자제하겠다"고 재치있게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이하늬는 어디까지 SNS에서 마음을 나눠야 되나 싶기도 하고, 내 의도와 상관없이 좋은 쪽이든 나쁜 쪽이든 공인이라 책임을 져야 되는 건데 99분은 그렇게 생각 안해도 1~2분이 그렇게 생각하면 자제를 해야 되는 거다며 "스스로 검수를 하는데 이게 왜 그렇게 기사가 났을까? 의아하긴 했는데 조심해야겠단 생각도 들었다. 사실 변해야 맞다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또한 이번 사건을 통해 많은 고민을 하게 됐다고 고백했다. 이하늬는 "규정짓고 싶지 않아도 사회가 날 바라보는 시점이 그런 것 같다. 우리야 자유롭게 살고 싶은 사람이다. 배우들 다 그럴 거다. 아티스트들도 다 감성적이고 어떤 부분에서는 세상을 잘 아는 똑똑이들보다 허점이 있고 그런 부분 때문에 매력을 느껴 이 직업군에 종사한다 생각한다"며 "정말 성인군자 같은, 공인이라는 건 그런 부분이 있어야 되는 건데 양쪽 균형을 잘 맞춰야 된다 생각하는 것 같다. 어쩔 수 없는 부분이 있다. 스스로 기피하지 않고 책임져야 하는 게 분명 있고, 그러면서도 배우로서 아직은 피터팬 같은 부분이 있었으면 좋겠다. 너무 성인군자 같은 사람이 매력이 있을까? 그게 정말 도움이 될까? 이게 깎여서 마모되면 뭐가 남아있을까? 미숙하고 생자여도 그런 부분이 있어야 될텐데 너무 깎여지는 게 아닐지 그런 부분을 고민하게 된다"고 배우로서 자신의 고충을 토로했다.

한편 이하늬가 출연하는 영화 블랙머니'는 수사를 위해서라면 거침없이 막 가는 ‘막프로’ 양민혁 검사가 자신이 조사를 담당한 피의자의 자살로 인해 곤경에 처하게 되고, 누명을 벗기 위해 사건의 내막을 파헤치다 거대한 금융 비리의 실체와 마주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금융범죄 실화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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