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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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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사격 시위대에 실탄 11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시위 참가자 2명이 시위 현장에서 경찰이 쏜 실탄에 맞아 쓰러졌고, 1명은 위독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홍콩 시위의 첫 사망자가 발생한 데 이어 경찰이 쏜 실탄에 시위자 2명이 쓰러졌다. 이날 오전 사이완호 지역에서 홍콩과기대 2학년생 차우츠록을 추모하는 시위가 열리던 중 한 교통경찰이 다가오는 시위자를 향해 실탄을 발사했다. 총에 맞은 시위자는 도로 위에 쓰러졌고 이 경찰관은 접근해 오는 다른 시위자를 향해서도 실탄 두 발을 더 발사해 제압했다. 실탄 피격 장면은 페이스북으로 생중계됐다. 공개된 영상에는 경찰이 자신의 생명을 위협받거나 시위자가 흉기를 휘두르지 않은 상태에서 시위자의 가슴을 향해 정면으로 실탄을 발사해 논란이 되고있다. 이번 진압..
임을 위한 행진곡 홍콩 시위 5·18 광주민주화운동을 상징하는 민중가요 '임을 위한 행진곡이 범죄인 인도 법안에 반대하는 홍콩 어머니들의 집회에서 울려 퍼졌다.홍콩에서 열린 ‘범죄인 인도 조례’ 반대 집회에서 한 참가자가 무대 위에 기타를 들고 나와 '임을 위한 행진곡'을 불렀다. 그는 "이 노래의 내용을 알고 싶다면 '광주의 노래'를 검색해 보라"며 "변호인, 택시드라이버, 1987을 보셨다면 제가 무슨 말을 하는지 잘 알 것"이라고 밝혔다. 광주민주화운동을 대표하는 노래가 바로 한국어로 '임을 위한 행진곡'이라며 "2017년 박근혜 전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기 위해 100만명이 광화문광장에 모여 부른 노래다. 좋은 노래는 오래 전해져 사라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노래를 '우산행진곡'으로 가사를 바꿔 부르겠다고 덧붙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