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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프랑스 파리 파업 연금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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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정부의 연금 개편에 반대하며 직종을 망라한 총파업이 시작됐다.프랑스의 주요 노동·직능 단체들은 마크롱 대통령이 추진중인 연금개편으로 더 많이 일하고 더 적게 연금을 받게 될 것이라며 5일 전국 곳곳에서 대규모 시위를 벌였다.

교사들도 파업에 동참하면서 대부분의 학교 수업이 취소됐고, 병원과 기타 공공기관들도 파업으로 운영에 차질이 빚어졌다.


파업 첫날 도심 교통편이 대거 취소되고, 프랑스 전역에서 집회가 열리면서 혼란이 이어졌다.연금 개편에 반대하며 파업에 돌입한 철도 노조, 전체 기차편의 90%가 취소됐다.

또한 파리 지하철도 일부 무인 노선 등을 빼고 10개 노선이 중단됐다.지하철 운행이 중단되면서 역에는 파업 안내문만 붙어있고 역안은 완전히 폐쇄됐다.
버스를 비롯해 대중교통이 끊기자, 자전거 출근길이 몰렸다.직종을 망라한 총파업에 병원과 학교들이 문을 닫았고, 공공서비스가 대거 차질을 빚었다.

파리의 관광명소인 에펠탑, 오르세 미술관도 직원들의 파업으로 이날 문을 닫았으며, 루브르 박물관과 퐁피두 현대미술관도 일부 전시관을 이날 폐쇄했다.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은 현재 42개의 퇴직연금 체제를 간소화하고 포인트제를 기반으로 한 새로운 국가연금 체제로의 개편을 2025년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하지만 프랑스 노동단체들은 퇴직 연령이 늦춰져 실질적인 연금 수령액이 줄어들 것이라면서 개편안의 폐기를 요구하고 있다.

거리로 나선 사람들은 마크롱 퇴진을 외치며 프랑스 정부가 연금 수령액은 줄이고 정년은 늘리려 한다며 비판했다.이는 미래에 대한 불안, 퇴직 연금이 줄어들 것에 대한 두려움 때문이다.

현재의 프랑스 연금개편사태는 우리나라에서도 곧 닥치게될 국민연금의 모습일수도 있다.

프랑스 파리 파업 연금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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