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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채영인 남편 직업 나이 결혼 우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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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밤 MBN 예능프로그램 '동치미'에서는 이성 친구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가 나오면서 탤런트 채영인이 남편, 전 매니저와 삼자대면을 해야 했던 아찔했던 순간을 밝혔다.

채영인은 "남사친이 있었는데 예전에 남편과 오해할 만한 일로 삼자대면을 할 일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제 친구와 친구의 남자친구, 그리고 저까지 셋이서 집 앞에서 술을 마셨다. '애기 낳고 복귀해서 활동할 수 있을까?'하는 이야기를 가볍게 하고 있었는데, 친구 남자친구가 '살이나 빼고 그런 걱정해'라는 식으로 말을 했다"며 "너무 속상해서 집에 와서 자고 있는 남편을 깨웠고 하소연을 했다. 그랬더니 남편이 돌아 누우면서 '맞는 말이잖아'하고 다시 자더라"고 말했다.

채영인은 "너무 서러워서 눈물이 나더라. 술도 마셨겠다, 화장실 변기에 앉아서 울면서 전 매니저 오빠한테 전화를 했다. 친구처럼 친하게 지내고 조언도 구하는 오빠인데, 전화해서 하소연을 한 거다. 술 마셔서 목소리도 크고, 수화기 너머로 남자 목소리가 나는데 남편이 화장실 밖에서 그걸 다 들은거다"라며 "남편이 꼭 '그 남자 얼굴을 봐야겠다'고 하더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채영인은 "결국 커피숍에서 만나서 서로 해명을 하고 오해를 풀었다. 오빠 얼굴을 보고 남편이 오해를 풀더라"며 "만나고 나오는 길에 남편이 '너를 오해해서 너무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다시는 오해하지 않겠다고 맹세도 했다"고 말했다.

채영인은 올해 나이 39세로 2000년 슈퍼엘리트모델선발대회로 데뷔해 2005년 5인조 그룹 레드삭스 메인보컬로 활동한 후 배우로 전향했다. 이후2012년 5살 연상의 훈남 피부과 의사와 결혼했다. 앞서 채영인은 '런닝맨'에 출연해 송지효와 조우하며 많은 이슈가 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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