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규성 본명 공황장애 까불이

18일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 '까불지 마' 특집에 배우 이규성이 출연해 개명한 이유에 대해 말했다. 이규성은 본명이 이룸 인데 외자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규성은 친누나 이름이 이루리다 라면서 둘째는 모든 걸 이뤘다는 의미에서 이룸으로 지어지게 됐다.이때문에 초등학교 때 별명이 룸살롱이었다. 워낙 스트레스를 받아 개명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날 이규성은 어릴 적 스트레스를 받아 병이 생겨 공황장애를 앓았다고 고백했다. 또한 연극을 하다 영화와 드라마 쪽으로 넘어가려 했는데, 그 당시에 같이 해보자는 형들이 있었다. 그런데 엔터테인먼트에 대해선 아무것도 몰랐다. 그저 드라마를 좋아하던 아저씨들이었다고 밝혔다.

이규성은 오디션을 보거나 이런 게 없고, 다른 촬영장에 가서 '네 연기를 한 번 보여줘 봐라'라는 식으로 연기를 했다고 말했다.

수치심도 없었고 그냥 연기를 하고 싶은 갈망만 있었기 때문에 그냥 했다. 그렇게 8-10개월간 희망고문 속에 살았던 것 같다. 그래서 병이 생겼고, 버스나 지하철을 못 타게 됐다. 그래서 촬영이 있을 때면 2시간 일찍 출발해서 걸어가곤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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