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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멕시코 옥살이 영사 이임걸 울산 경찰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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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의 외교부 국정감사에 멕시코 검찰에 연행되어 산타마르타 구치소에 수3년간 수감 되었던 대한민국 국민 양현정씨가
참고인으로 출석했다.


양씨는 이 자리에 서기까지 너무도 힘들었다 라며 죽을 때까지 꿈에서조차 떠올리고 싶지 않았던 1154일을 돌이켜야 하는 게 두려웠다라고 입을 열었다.양씨는 멕시코 검찰에 연행되어 산타마르타 구치소에 수감 되었던 대한민국 국민 양현정씨가 1154일이 지난 올 3월 3일 멕시코의 감옥에서 나왔다.


당시 2016년 1월 15일 여동생 결혼식 때문에 멕시코에 방문한 양씨는 동생의 약혼자가 운영하는 노래방에서 사무일을 돕다가 갑자기 들이닥친 50여명의 멕시코 경찰들에게 인신매매와 성 착취 혐의로 체포됐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당시 멕시코의 수사뿐 아니라 당시 멕시코대사관에 파견 업무를 하던 이임걸 영사가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2016년 10월 멕시코 연방법원은 양씨의 이의제기를 인용했는데 여기엔 양씨가 조사를 받을 당시 한국 대사관 영사의 조력을 받지 못하는 등 검찰 측 증거 수집이 불법적으로 진행됐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이후 3년이 지난 3월 멕시코연방법원은 검찰 수사와 법원의 법 적용 과정에 잘못이 있었음을 인정하고 양 씨를 3년 만에 석방했다.



1154일 동안 멕시코 감옥에서 억울한 시간을 보낸 양현정 씨는 당시 영사관의 미흡한 대처를 비판했다.

양 씨는 이날 국정감사에서 저는 이임걸 전 영사가 살인자라고 생각한다 라며 그에게는 사소한 일이고, 영사직을 떠나면서 잊힌 일일 수도 있지만 저는 그의 행동으로 인해 지옥에서 지금도 탈출구를 찾지 못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또한, 당시 이 전 영사는 면회를 와서 ‘스페인어 배워서 좋지요’라며 미소를 지었고, 수갑 찬 저를 두고 멕시코 검찰 직원들과 농담을 했다. 그 모습을 잊지 못한다 라고 말했다.양씨는 이 전 영사가 자기가 지난 3년동안 당한 끔찍한 고통과 상응하는 댓가를 받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전 영사는 2017년 한국으로 돌아와 현재 울산동부경찰서장으로 재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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