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수(55) 부산시 경제부시장이 31일 사의를 표명했다. 전날 30일 서울동부지검 형사6부(부장 이정섭)는 서울 강남구 수서동에 있는 대보건설 본사 등 4개사를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유 부시장의 비위 의혹에 대한 수사를 이어가던 중 대보건설 관계자와 유착 단서를 포착하고 이를 입증하기 위한 회계 관련 자료와 PC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유 부시장 관련 의혹은 올 2월 민정수석실 특감반 반원이던 김태우(44) 검찰 수사관의 폭로로 불거졌다. 김 전 수사관은 "유 부시장은 금융위원회 국장으로 있으면서 관계 업체들로부터 차량과 자녀유학비 등 각종 편의를 제공받은 의혹으로 감찰 조사를 받았으나 윗선의 압력으로 감찰조사가 중단됐다"고 주장했다.
유 부시장의 비위 의혹이 사실로 드러난다면 감찰 무마 의혹에 대한 수사도 탄력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유 부시장은 “특감반 조사를 받은 건 사실이지만 조사 결과 공무원 품위유지 측면의 경미한 문제를 지적받았을 뿐 비위 수준의 흠결이 적발된 사실은 없다”는 입장이었다.
한편 자유한국당 김도읍 의원은 앞서 유 부시장이 한 반도체 회사와 스폰 관계라고 주장한 바 있다. 김 의원은 지난 2월 “유 부시장은 반도체 회사 M사가 지방세 특례를 받을 수 있도록 행정자치부 차관을 알선하고, 골프 접대와 그림 선물을 받았다”며 “이후 행자부는 M사의 취득세 전면 감액 결정을 내렸다. 정경유착의 대표적 사례”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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