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승수 음주운전 전 국회의원 울산 북구 정의당

지난 22일 오전 1시 20분쯤 조승수 전 국회의원(울산 북구)이  울산시 북구 화봉동 한 도로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앞서가던 택시를 들이 받아 교통사고를 내 경찰에 입건됐다.

한편 이 사고로 택시기사 A씨가 다친 것으로 전해졌으며 사고 이후 출동한 경찰이 조 전의원을 상대로 음주 측정을 한 결과, 면허취소 수준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와 피해 내역 등을 조사하고 있다.

한편 정의당 전 울산광역시당 위원장이자 제 17·18대 국회의원을 지낸 조 전 의원은  앞서 2003년에도 음주운전으로 형사처분을 받은 적이 있어 논란이 되기도 했다.

조 전 의원은 2014년 지방선거 당시 울산시장(정의당) 후보로 출마했을 때 중앙선관위에 제출한 전과기록에는 2003년 음주 운전과 무면허 운전(도로교통법 위반)으로 벌금을 납부한 것으로 나타났다.

윤창호법 시행 이후 음주운전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강한 상황에서 조 전 의원이 또다시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만큼, 내년 국회의원 선거에는 출마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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