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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유승준 유튜브 영상 개설 방송사고 욕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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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일 비자발급 파기환송심을 코앞에 두고 가수 유승준(미국명 스티브 승준 유)이 악플러를 겨냥해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영상 하나를 게재했다. 이영상의 제목은 유승준은 '드디어 악플러를 만나다. 이날을 기다렸다 편'으로 유승준이 상대를 악플러로 가정한 뒤 싸움을 이어나가는 장면이 담겨있다.



유승준은 해당 영상에서 악플러와 몸싸움을 벌이는 듯한 장면을 연출하며 영상의 자막에는 '말이라는 게 말이야. 아무리 장난같이 보여도 정말로 사람을 죽이거든. 그래서 조심해야 돼' '사람들이 죽어가는데, 너희는 행복하니' '애들아 이제 그만하자' 등의 자막으로 악플러에게 그동안 참아왔던 유승준의 마음이 들어가 있다. 


하지만 이 영상을 본 네티즌의 반응은 "점입가경이다", "유승준 가만히 있는 게 도와주는 것", "유승준 몸만 키웠네 생각도 좀 키우지" 등의 반응을 보이며  병역 기피 의혹이 불거진 뒤 한국에 입국하지 못하는 상태에서 자신의 감정을 악플러에게 쏟아냈다는 등의 의견이다.이에 대해 유승준은 "너무 소재가 무거울 수 있을 것 같아서 가볍게 다뤘다"라며 "아무리 쉽게 넘기려고 해도 현존하고 있는 문제를 그냥 모른 척하기가 어렵다"라고 장문의 글을 썼다.


이어 "저를 변호하고 싶은 마음은 없다. 하지만 사람이 죽어 나가고 이런 일들 때문에 우울증에 빠지는 사람들을 보면서 욕을 나름 제일 많이 먹는 사람이라 해도 절대로 과언이 아닌 제가 한마디 하지 않으면 또 누가 하겠나"라며 "저는 더 이상 욕먹는 게 두렵지 않다. 인기도, 명예도 별로 그렇게 중요하지 않다는 걸 꽤 오래전에 깨달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입에서 나오는 말이 더러우면 그 말이 나오는 속은 오죽하겠냐. 절대로 행복하지 못하다. 좋은 말, 감사한 말, 살리는 말, 배려의 말, 사랑의 말을 하면 우리의 삶도 꼭 그렇게 될 거다. 사랑합니다. '즐감'하시고 꼭 선풀 달아달라. 감사합니다"라고 전했다. 유승준에 대한 사증(비자)발급 거부처분 취소소송 파기환송심 결론은 내일 15일 내려진다.

앞서 유승준은 2002년 한국 국적을 포기하고 미국 시민권을 얻어 병역이 면제되면서 입국을 거부당했다. 이는 ‘대한민국의 이익이나 공공의 안전을 해하는 행동을 할 염려가 있다고 인정할 만한 이유가 있는 자’에 유승준이 해당한다는 출입국관리법 11조에 따른 조치였다.

유승준 유튜브 영상 개설 방송사고 욕설 판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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