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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김우중 사망 별세 빈소 장례식장 발인 장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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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오후 11시 50분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이 향년 83세의 나이로  수원 아주대병원에서 숙환으로 별세했다.


김회장은 약 1년여 간 투병 생활을 하는 가운데, 연명치료는 하지 않겠다는 평소 뜻에 따라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평화롭게 영면에 들어갔다.


김우중 전 회장은 지난해 8월말 ‘글로벌 청년사업가 양성사업(GYBM)’ 양성 교육 현장을 방문하고 귀국한 이후 지난해 11월부터 갑자기 건강이 악회돼 12월 말까지 아주대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으며  자택에서 통원 치료를 받은 전 대우그룹 회장 김우중은 일각에선 알츠하이머로 의심받고 있는 상황으로 기억력이 급속도로 악화돼 가고 있다는 소문이 돌았다.


김 회장의 장례는 가족장으로 하고, 빈소는 아주대병원 장례식장 1호실이며, 조문은 10일 오전 10시부터 가능하다. 영결식은 12일 오전 8시 아주대병원 별관 대강당에서 거행될 예정이다. 장지는 충남 태안군 소재 선영이다.


1936년 대구에서 태어난 김우중 회장은 경기고와 연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1967년 서른 살의 청년 시절 자본금 500만원으로 기업을 세워 정권의 비호를 받으며 거침없이 거대한 재벌로 성장해 한때 정주영, 이병철과 함께 대한민국 3대 재벌 신화 중의 하나였다. 1999년 대우그룹이 해체하기 직전까지 자산규모 기준으로 국내 2위의 대규모기업집단을 일군 1세대 기업인이다.


1990년대 이른바 ‘세계경영’을 기치로 내세우며 해외시장을 개척했다. 당시 대우그룹의 수출규모는 한국의 국가 총수출액(1323억달러)의 10%(186억달러)에 육박했다.


하지만 21조원의 규모의 분식회계를 통해 일궈낸 허황된 신화였고, 17조라는 어마어마한 추징금을 받았다.분식회계를 통한 사기 대출 혐의로 수사가 진행되면서 그는 베트남으로 장기 도피하여 잠적하였다가 2005년 귀국했다.2006년 징역 8년 6개월, 벌금 1000만 원, 추징금 17조 9253억원의 형을 구형받았고 2007년 말 노무현 대통령의 특사로 사면되었다.


유족으로는 미망인 정희자 전 힐튼호텔 회장, 장남 김선협 ㈜아도니스 부회장, 차남 김선용 ㈜벤티지홀딩스 대표, 장녀 김선정 (재)광주비엔날레 대표이사, 사위 김상범 이수그룹 회장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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