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열린 문정권 국정농단 3대 게이트 규탄대회'에 참석해 "심판할 일이 너무 많다. 2대 악법을 막기 위해, 3대 국정농단을 막기 위해 여기에 모였다며 선거농단, 감찰농단, 금융농단 3대 국정농단이 친문세력에 의해 저질러지고 있다고 주장했다.황교안 대표는 정말 잘못뽑았지 않느냐며 "문 정권의 폭주, 폭정이 극에 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한국당의 대규모 장외 집회는 지난 10월 19일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사퇴 직후 약 두 달만이다.황 대표는 며칠 전에 예산안 통과한 것을 보셨나. 자기 마음대로 법도 어기고 국회법도 망가뜨리고 문아무개가 자기 마음대로 하는 것 다 보셨나 라며 국민 혈세를 이렇게 마음대로 써도 되는건가. 이게 자유민주주의 국가인가"라고 비판했다.
이어 "도저히 참을 수 없어서 무기한 농성에 들어갔다. 예산이 512조원인데 날치기 통과시켰다. 국민의 주머니 털어 낸 세금을 도둑질 했다"며 "국회 예결위원장도 모르는 날치기를 용인할 수 있나. 야합했던 정당을 다 분배해서 예산을 책정했다. 도대체 광명대천에 있을 수 있는 일인가. 자기들 마음대로 쓴 예산, 우리가 심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공수처법, 선거법 목표는 좌파독재를 완성하겠다는 것이다. 입법부, 사법부, 행정부가 다 무너지면 민주주의 핵심인 삼권분립이 무너지는 것"이라며 "자유민주가 끝나고 독재가 오는 것이다. 좌파독재가 오면 우리가 제대로 살겠나"라고 비난을 이어갔다. 한편 한국당은 이날 오후 1시 30분 기준 장외집회 참석 인원이 20만명 이상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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