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전 경기 화성의 한 도로에 세워져 있던 승용차 안에서 세월호 사고로 아들을 잃었던 아버지 김모씨가 숨진 채 발견된 사실이 이틀 만에 알려졌다. 이곳을 지나던 화물트럭 기사가 차 안에 있던 김 씨를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사망원인에 대해 김 씨가 스스로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부검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김 씨는 발견되기 하루 전인 26일 밤 개인 사무실에서 가족들에게 전하는 영상을 촬영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다른 유가족들은 김 씨가 세월호 사고로 아들을 떠나 보낸 뒤 남은 가족을 돌보기 위해 2017년 공인중개사 자격증을 따 부동산 중개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그러나 갑작스러운 비보에 황망함을 감추지 못했다.
이용기 단원고 가족협의회 간사는 김씨가 약을 주머니에 매일 가지고 다닌다는 걸 몰랐다고 말하며 세월호 유가족들은 내면적으로 자식을 잃은 슬픔을 항상 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세월호 유가족들은 김 씨의 장례를 세월호 유가족장으로 치르고 싶다는 뜻을 청와대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김 씨의 빈소에는 청와대 김거성 시민사회수석 등이 찾아 유족들을 위로했다.
미국 같은 경우는 큰 사고의 생존자나 피해자 가족들. 혹은 전쟁에 나갔던 군인들의 마음을 다독이고 치유를 해서 다시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게 해 주는 다양한 사회적인 프로그램들이 있다.
한편 29일 세월호 참사 특별수사단(단장 임관혁)은 지난 27일 김 전 청장을 불러 조사했다. 김 전 청장은 업무상과실치사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았다.특수단은 세월호 참사 당시 김 전 청장 등 해경 지휘부의 대처에 문제가 없었는지 여부를 살펴보고 있다. 당시 지휘 라인에 있었던 김수현 전 서해지방해양경찰청장, 김문홍 전 목포해양경찰서장 등 전현직 해경 직원들도 소환해 조사를 마친 것으로 전해졌다.
세월호 부모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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