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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김수현 해경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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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사회적 참사 특조위가 세월호 참사 당시 구조 수색이 적정했는지에 대한 조사 내용을 발표하면서  김수현 해경청장과 김석균 당시 해경청장이 주목을 받고있다.



이날 특조위는 세월호 참사 당일 오후 5시 24분, 해경은 세 번째 희생자로 알려진 단원고 A군의 구조해  5시 30분 해경 3009 함정으로 옮긴 뒤 응급처치를 실시하고 의사는 "심폐소생술을 지속하고 병원으로 이송하라"고 지시를 내렸다고 확인했다. 


목포의 한 병원으로 신속하게 이송하란 지시를 받은 해경은  6시 35분까지 헬기를 기다리며 응급처치 그리고 이송을 준비했지만  A군은 모두 5번의 배를 타고 난 뒤 4시간 반이 넘게 걸린후 밤 10시 5분이 되어서야 병원에 도착해 결국 5분 뒤에 A군이 사망 했다고 했다. 특조위는 '헬기를 탔으면 20여 분 만에 병원에 갈 수 있었다'라고 설명을 했다.


이에 A군이 헬기로 이송하지 못했던 상황에 대해 의문이 생겼다.특조위에 따르면 A군이 함정에 있던 5시 40분쯤 해경 헬기가 3009함에 내리지만 그러나 헬기는 A군이 아니라 김수현 당시 서해 해경청장을 태우고 떠나고 또 6시 35분쯤 또 다른 헬기가 함정에 내렸지만 7시쯤 김석균 당시 해경청장이 타고 갔다고 특조위는 설명했다. 



이 사실이 알려지자 장훈/세월호참사 가족협의회 운영위원장은 심장이 떨리고 피가 거꾸로 솟는 마음입니다. 분하고 억울해서 눈물도 나오지 않고 말도 나오지 않습니다. 오늘 특조위의 발표 내용은 한 마디로 우리 아이가 처음 발견됐을 때는 살아있었는데 적절한 응급조치가 실시되지 않아 희생되었다며 



우리 아이가 처음 발견됐을 때는 살아있었는데 적절한 응급조치를 받지 못해 희생됐다는 것"이라며 "이는 명백한 살인"이라고 주장했다. 장 위원장은 "당신들에게는 물에서 건진 한 명의 아이였겠지만 우리에게는 단 하나 남은 희망이었다"며 "당신들은 우리에게 남은 한 조각 촛불을 꺼버린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는 철저히 이 사실을 수사하고 처벌할 수 있도록 노력하라"고 덧붙였다.

이어 장 위원장은 "촌각을 다투는 응급환자를 놔두고 무엇 때문에 누구의 지시로 이런 짓을 한 건지 검찰이 수사해 달라"고도 했다. 



김수현 김석균 해경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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