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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포켓볼 여제' 김가영(36·신한금융투자)이
경기도 소노카 고양에서 열린 'SK렌터카 PBA-LPBA챔피언십' 결승에서 류지원(43)을 세트 스코어 3 대 1(11-6 11-7 9-11 11-4)로 누르고 올해 마지막 6차 대회에서 첫 정상에 등극했다.

비록 3세트를 9:11로 아깝게 내줬지만, 끈질긴 승부가 벌어진 4세트를 11:4로 승리하면서 대망의 우승을 차지했다.
김가영은 결승 1세트 막판 7:4로 앞선 8이닝부터 2-1-1 연속타로 11:6으로 승리했고, 2세트는 7이닝 만에 11:7로 따내 세트스코어 2-0을 만들며 쉽게 경기를 풀어갔다.
20이닝까지 간 4세트는 9:4로 앞선 김가영이 마지막 타석에서 끝내기 2점을 득점하며 11:4로 류지원을 꺾고 세트스코어 3-1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김가영은 지난 6월 LPBA 무대에 처음으로 도전한 후 6개월만에 정상에 올랐다. 더불어 1차투어때 기록한 자신의 최고성적(공동3위)도 경신했다. 반면 ‘국제대회 심판’ 출신 류지원은 대회 첫 우승 문턱서 아쉽게 고배를 마셨다.

우승한 김가영은 우승상금 1500만원과 랭킹포인트 1500점을 받았다. 준우승 류지원은 480만원(랭킹포인트 4800점), 공동3위 김예은·김경자는 150만원(1500점)을 받았다.
김가영 당구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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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차형 무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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