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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영화 하녀 1960 줄거리 결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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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하녀


감독/각본/제작자 : 김기영
출연 : 김진규, 주증녀, 이은심, 엄앵란, 고선애, 강석제, 왕숙랑, 나정옥, 안성기, 옥경희

영화 하녀는 1960년 김기영 감독의 작품으로,  화녀(1971), 화녀 82(1982), 충녀(1972), 육식동물(1984) 등으로 이어졌다. 한 중산층 가정에 들어온 하녀를 통해 가족의 붕괴와 그로인한 공포를 담고 있는 작품으로, 계단을 중심으로 1, 2층이 나뉜 이층집의 구조를 배경으로 관객들에게 극도의 긴장감과 공포를 보여준다.
도시와 농촌, 과잉된 섹슈얼리티와 재생산 욕망, 계급상승을 꿈꾸는 젊은 여자들, 계급의 혼란에 불안해하는 부르주아 가족, 경제권을 지닌 여성에 대한 남성의 불안감 등이 그것이다.





하녀’라는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농촌에서 올라온 하층계급 여성은 임신을 통해 신분상승을 꾀하는 한국 사회를 날카롭게 비판했다.




방직공장의 음악부 선생 동식(김진규)은 어느 날 여공 곽선영에게서 연애편지를 받고 그는 이 사실을 공장 기숙사 사감에게 알리고, 선영은 일을 그만두게 된다.

한편 선영에게 편지를 쓰도록 부추겼던 친구 조경희(엄앵란)가 피아노 레슨을 이유로 그의 새 집을 드나들기 시작한다.

아내(주증녀)의 몸이 쇠약해지자 동식은 경희에게 부탁해 하녀(이은심)를 소개받는다.

임신한 아내가 친정에 다니러 간 날 경희는 동식에게 사랑을 고백하지만 모욕을 당하고 쫓겨난다. 이를 창밖에서 몰래 지켜보던 하녀는 동식을 유혹해 관계를 맺는다.


이후 하녀가 임신을 하게 된것을 알게 된 아내는 하녀를 설득해 계단에서 굴러 낙태하게 만든다. 아기를 잃은 하녀는 점점 난폭해지고 결국 동식 부부의 아들 창순(안성기)을 계단에서 떨어져 숨지게 한다.

하녀는 이 모든 사실을 공장에 알리겠다고 협박하자 아내는 집과 가족을 지키기 위해 동식을 2층에 있는 그녀의 침실로 보낸다.

결국, 동식은 하녀와 함께 자살하기 위해 쥐약을 먹고, 죽어가는 하녀를 뿌리치고 아내의 곁으로 돌아와 숨을 거둔다.
영화 하녀 1960 줄거리 결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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