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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설리 부검 영장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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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경기 성남수정경찰서는 가수 겸 배우인 고 설리 에 대한 정확한 사인 규명을 위해 부검 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외부 침입 흔적이나 목격자가 없고 지금까지는 다른 혐의점이 발견되지 않아 스스로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보이지만, 유명인인 데다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부검 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설리 유가족은 아직 부검 절차에 동의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최대한 조심스레 설득하고 있다고 밝혔다. 재판부의 검토 후 부검 영장이 발부되면 부검 절차가 진행된다. 경찰은 또 설리가 평소 우울증을 앓았다는 부분에 대해서는 치료나 처방을 받은 기록이 있는지 확인 중이다.



설리는 지난 14일 오후 3시20분쯤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심곡동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집 안에선 설리의 심경 변화가 담긴 자필 메모가 발견됐다.



설리의 장례 절차는 유가족의 뜻에 따라 비공개로 진행된다.



한편 설리의 충격적인 사망 이후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악플 처벌법을 강화해달라'는 청원이 올라왔다. 한 게시자는 "설리가 생전 많은 악플들에 모욕을 당했다. 죽고나서도 악플은 수없이 많이 올라왔다"면서 "정신적으로도 많이 피해를 입었을 것이고 매우 힘들었을 것이다. 더이상 이런일이 발생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청원했다



설리 부검 영장 신청 이후 16일 설리를 부검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부검의로부터 1차  구두소견 결과 설리의 시신에서는 외력에 의한 사망으로 의심할만 한 어떠한 흔적도 발견되지 않았다.

다만 극단적인 선택으로 사망할 경우 전형적으로 나타나는 흔적이 발견됐다고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정밀 부검 결과가 나오기까지는 시간이 좀 더 걸리겠지만 현재까지 범죄를 의심할만한 부분은 없다며 조만간 설리가 극단적인 선택으로 사망한 것으로 결론 내리고 수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한편 설리의 사인을 두고 그간 추정과 정황만 난무했지만, 부검 결과가 전해지자 더욱 안타까움이 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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