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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피우진 총선 보훈처장 프로필 손혜원 증언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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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한 피우진 전 국가보훈처장이 증인 선서 전 민병두 위원장에게 "마이크를 주시면 안 되겠나, 선서 전에 해야 돼서 그렇다"라며 급히 발언권을 얻은 뒤 "저는 오늘 이 자리에서 국정감사의 증인으로서 선서를 거부하며 일체의 증언 역시 거부합니다 라고 말하며 증인으로서의 선서와 증언을 거부했다.


피우진 전 처장은 자유한국당의 고발과 항고로 인한 검찰 수사 상황을 언급하며 증인이 형사 소추 또는 공소 제기를 당할 수 있는 경우 증언뿐 아니라 선서까지 거부할 수 있다는 법률에 따라 증언을 거부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피 전 처장은 손혜원 무소속 의원 부친의 독립유공자 포상 과정의 특혜 의혹과 산하기관장 사퇴 종용 의혹에 대한 심문을 위해 증인으로 채택된 바 있다.


그는 한국당이 고발한 손혜원 부친의 건은 검찰이 몇 달 동안 보훈처 직원을 수시로 불러 조사했다, 심지어 어떤 직원은 10번도 넘게 소환 했다, 검찰은 여러 직원들을 자정 넘어 새벽까지 조사하기도 했다"라면서 "이렇게 강도 높은 수사를 했으나 결국 부정 청탁이 없었고 (손혜원 부친에 대한) 서훈 확정은 심사 기준에 따른 것이라 위법행위를 했다고 볼 증거가 없다는 이유로 무혐의 처분을 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런데도 고발인인 한국당이 항고해 서울고등검찰청이 다시 수사하고 있는 상태다 라면서 국회에서 증언 및 감정에 관한 법률 제3조 제1항은 증인이 형사소추 또는 공소 제기를 당할 수 있는 경우 증언뿐 아니라 선서도 거부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변호인의 조언에 따라 이 자리에서 선서 및 일체의 증언을 거부한다 라고 밝혔다.

피 처장은 올해 들어 무소속 손혜원 의원의 부친 고 손용우 선생의 독립유공자 선정 문제와 약산 김원봉의 서훈 논란 등에 휘말렸다.손 의원이 부친에 대한 7번째 보훈심사 신청을 앞둔 시점에 피 처장을 만난 사실이 드러나면서 특혜 의혹이 불거졌지만, 검찰은 최근 부정청탁은 없었다고 결론 내렸다.

예비역 중령이자 여군 헬기 조종사 출신인 피우진 보훈처장은 2017년 5월 보훈처 사상 첫 여성수장으로 임명 받아 주목을 받았다. 그동안 보훈처장은 예비역 장성이나 청와대 경호실장, 고위 공무원 출신이 독점하다시피 해왔기 때문에 당시에 파격적인 인사였다.



그는 취임 후 보수성향의 전임자인 박승춘 전 처장이 만들어놓은 제도들에 대한 대대적인 수술에 착수하면서 그동안 비리 의혹 등이 불거져온 보훈단체들에 대한 고강도 개혁작업에 들어갔다.

그는 보훈단체 수익사업 전담팀을 구성해 실태조사를 벌였고 그 과정에서 위반사실이 확인된 상이군경회 폐기물사업소 등의 승인을 취소하며 일부 보훈단체와 갈등을 빚기도 했다.

지난 2월에는 보훈단체들의 수익사업 투명성을 제고하고, 불법 운영에 대한 벌칙 규정을 강화하기 위한 관련 법률 개정안도 마련해 국회에 제출했다.

그는14일 이임식을 끝으로 2년 4개월간의 임기를 마무리하고 당분간 '자연인'으로 지낼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2008년 18대 총선에 진보신당 국회의원 비례대표로 출마한 경험도 있는 만큼, 내년 총선에 출마할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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