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이상 대만배우

대만계 캐나다이자 모델 겸 배우인 고이상이 향년 35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고이상은 27일 중국 저장성 닝보시에서 예능 프로그램 ‘추아파’ 촬영 중 갑자기 쓰러져 즉시 응급조치를 받은 뒤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3시간여 후 숨진것으로 알려졌다.고이상의 소속사 측은 정확한 사인을 아직 밝히지 않았지만, 심장마비로 추정되고 있다.

고이상은 2004년 대만에서 모델로 데뷔한 뒤 아시아 남성 최초로 루이비통 모델로 선정돼 주목받았다. 193㎝의 훤칠한 키와 잘생긴 얼굴에 연기력까지 갖춰 그는 영화 ‘무신 조자룡’(2016)과 ‘상해보루’(2019)와 TV시리즈 ‘성뉘의 대가’(2012) 등에 출연했다.

그는 한·중 합작으로 제작된 허인무 감독의 영화 ‘웨딩다이어리’(2014)에서는 유인나 상대역으로 안재현과 함께 연기했다.또 영화 ‘제이드 팬던트’(2016)에서는 배우 클라라(본명 이성민)와 연기를 같이했다.

고이상 대만배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