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순은 다양한 드라마에 출연했으며 연기 스펙트럼도 넓어서 악녀 역할이나 수더분한 서민 역할, 부잣집 마나님 역할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연기를 소화하는 배우이다.
또한 브라운관에서만 활동하는 배우로 알려져 있으나, 대종상과 청룡에서 무려 2번씩이나 여우조연상을 수상한 화려한 경력을 보유하고 있는 배우이다.
정경순은 1963년 출생으로 올해 나이 59세이며 고향은 충청남도 보령군 웅천면 이다.성신여대 가정과에 재학중 연기를 배우러 대학 3학년이던 1984년 런던 극예술학교로 유학을 떠났다.
1987년 연극 '수전노'로 데뷔 1991년 ’멕베스‘로 사랑의 연극제 최우수 연기상을 수상했으며1992년 제28회 백상예술대상 연극부문 여자 신인연기상 수상, 연극과 TV리포터 등으로 활동을 하다가 1994년 임권택 감독의 영화 ’태백산맥‘에 서 '죽산댁' 역, 그리고 창의 '미숙' 역으로 수상했다.
또한 태백산맥으로는 춘사영화제에서도 여우조연상(우수연기상)을 수상하여 그 해 주요 시상식들을 거의 싹쓸이 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후 1995년에는 LA아리랑이라는 재미교포를 소재로 방영한 시트콤을 촬영해 이영범,여운계,이정섭, 견미리와 호흡을 맞췄다. 작품에서 이영범과 연애 후 결혼을 하는 컨셉으로 한동안 부부로 출연했다.
2003년 41살에 동갑인 사업가 이건만씨와 결혼했다.당시 남편은 홍익대 미술대 섬유미술과 겸임교수로 재직했으며 두사람은 만난지 4개월만에 결혼식을 올렸다.
남편은 현재 넥타이,스카프 등을 제조하는 회사인 이건만에이앤에프 대표이사로 재직중인것으로 알려졌다.둘 사이에 자녀로 딸 이 한명 있다.
2006년 KBS 드라마 《황진이》에서 송도 교방의 기녀 행수 백무(김영애)를 돕는 훈육어미인 "금춘" 역할로 출연한 것이 대중에게 잘 알려진 역할이나, 그 외에도 최근에는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에서 "경자"의 역할로 출연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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